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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11대 총장 취임사
작성자 총장실 조회수 4857 날짜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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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대학의 교수, 학생,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취임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 11대 총장으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 그리고 항상 애정을 가지고 우리대학을 지켜보시는 내·외빈 여러분들이 주시는 기대를 마음 가득히 느끼고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제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새삼 다짐하게 됩니다.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대학은 1910년 4월, 대한제국시기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의 근대화 및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올해 개교 10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실사구시의 실학정신에 바탕을 둔, 연륜이 풍부한 뿌리 깊은 대학입니다. 그와 동시에 2012년 국립종합대학으로 재탄생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신생의 젊은 대학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대학에 깃들여있는 전통의 무게를 소중히 하는 동시에, 신생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도 적극 부응하겠다는 엄중한 각오를 다짐하고자 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교수와 학생, 그리고 교직원, 동문 여러분!
 
우리대학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와있습니다.
일반대학으로의 전환을 완료하고 지난 4년간 경쟁력 있는 국립대학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여러 가지 대외적 평가에서도 상위권으로 인준되었고, 신입생들의 학력수준 또한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성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국립종합대학교로의 전환과정에서 축적된 것들의 산물입니다. 우리가 지난 20여 년간 준비했던 것들이 적지 않았고, 그것들이 이제야 외부로부터 인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할 시점입니다. 괜찮은 또는 적당히 좋은 대학에 그치지 않고, 가치 있고 소중한 국립종합대학교로서 우리를 격상시켜야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소중히 하고 자랑스러워할 대학으로 비약해야할 시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비약은 단지 4년 안에 완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 가야할 원대한 목표입니다.
저는 다만 이 원대한 과업의 방향을 새로 정하고, 출발의 굳건한 토대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할 뿐입니다. 모든 시작이란 미약한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미약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꿈꾸는 모습으로 성취될, 그 도전을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끝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가족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저는 다음 다섯 가지를 해내려 합니다.
 
첫째, 학부교육을 일신시키겠습니다. 현재 시점 우리대학의 강점은 학부에 있습니다. 우리대학 졸업생들의 평판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흐름을 가속화시키겠습니다. “1학년”이 강한 대학을 만들려고 합니다. 방학까지 교육기간으로 포함하는 “4학기제 교육”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교육을 착근시키려 합니다. 인문학, 예술, 공학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1학년 시기의 기본교육을 철저히 함으로써 강력한 4학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최고 수준의 지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졸업할 것입니다.
 
둘째, 대학원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우리대학이 일반대학원 체제를 갖춘 건 4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대학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할 시점입니다. 우수한 대학원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한 학·석사 연계과정을 확대할 것입니다. 대학원의 품질을 평가하는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원이 향후 10년 이내 연구중심대학에 버금가는 연구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대학의 유구한 전통인 산학협력을 더욱 밀도 있게 성장시키려 합니다. 오늘날 산학협력은 대학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입니다. 우리대학에는 풍부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산학협력 전통이 더욱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내외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구축해 가겠습니다. 또한 연구기획 단계부터 지원하는 선제적 연구지원 체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산학협력이 우리대학의 가장 든든한 재원이 될 것입니다.
 
넷째,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학의 국제교류는 두 차원으로 전개됩니다. 학생들의 글로벌한 경쟁력 제고, 그리고 외국유학생들을 유치하는 교육사업입니다. 이미 활성화되어있는 외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겠습니다. 좋은 입지, 국립대학으로서의 장점을 활용하여 우리대학을 서울권 국제교류의 중심부로 진입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국립대학의 책무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에 아낌을 두지 않겠으며, 서울 동북부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우리대학의 능력을 나누겠습니다. 지역주민과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평생교육원을 단과대학 수준으로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지역주민과 대학의 문화를 함께 나누는 기회 또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교수들은 교육-연구 이외의 과중한 업무들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정신마저 위축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지적 활기로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피로감, 불안감, 과도한 경쟁의식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일신시킬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들 앞에 놓여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현명하게 이 상황을 헤쳐가야 합니다. 우리대학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차분히 한걸음씩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제11대 총장으로서 저는 이 쉽지 않는 과업의 선두에 서고자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 우리대학의 10만 동문들, 우리대학을 지켜보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한없는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 이상의, 고귀한 대학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날을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감히 제안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2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1대 총장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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