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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학부과정에 재학 중인 황미석, 김지원 씨는 지난 3월 29일, 정림건축재단에서 주최하는 「정림학생 건축상 2018」 `우리동네, 청와대 공모전`에서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였다.

황미석, 김지원 씨는 `어디냐고 여쭤보면 청와대교`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청와대 경호실에는 충격적인 발상이겠지만, 한강다리 아래에 청와대 공간을 넣은 컨셉의 작품이다.`청와대교`작품은 한강을 가로지르는 양화대교 하부에 청와대 업무공간과 시민들의 공원을 배치해 유연한 공간을 만드는 건축언어의 민주성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을 출품한 황미석 씨는 "어느 구, 어느 동에도 속하지 않는 한강다리의 하부 공간을 활용한 이번 건축물은 청와대가 만인의 쉼터이자 일상의 건널목이며 도시를 대표하는 교통 인프라로 자리잡는 상징성을 띄도록 설계하였다."고 밝히고, "청와대가 일상공간 속 변화의 가능성을 띄도록 하기 위해 가설 구조체와 유연한 모듈 시스템을 여러조합으로 삽입하는 형태로 설계하였다."고 말했다.

*관련 링크: KBS(한국방송) 뉴스보도

▲ 정림학생 건축상 2018 대상 수상작 `어디냐고 물어보면 청와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