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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로봇챌린지, 평창올림픽 기간 2월 12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인간형 로봇 `루돌프(지도교수 김영석)`가 세계최초로 열리는 「스키로봇챌린지(EDGE of ROBOT)」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 기간인 2월 12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다.

참가팀으로는 서울과기대(루돌프)를 비롯하여 한양대(DIANA), 명지대(MHSRP), 국민대(R.O.K), 경북대(Alexi), 카이스트(TiBo),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 ㈜미니로봇(태권브이)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서울과기대의 인간형 로봇 루돌프는 높이 160cm, 무게 60kg으로 최대한 인간과 크기, 형태가 유사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출전팀 중 최장신, 최고중량을 자랑한다. 또한, 상체에 눈이 들어가 기판이 망가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컨셉으로 커버나 스키복 등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로봇이 출전하여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종 부문에 참가한다. 평가 미션은 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의 규정을 준용하되 로봇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평가 미션을 수행한다. 스키로봇챌린지 규정은 로봇선수의 진동제어, A자 주행 및 11자 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보기 위해 기문을 전부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통과하는 기문의 개수와 기록에 따라 점수가 측정되는 방식이다. 실제 대회에서는 팀장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그중 가장 높은 점수(미션점수, 기록점수 합산)를 획득한 팀이 우승한다.

한편, 오준호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 총감독은 “스키로봇이 개발되었던 적은 있었지만, 로봇스크대회의 공식적인 기록은 없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최초`임을 강조하였다.

* 서울과기대 인간형 스키 로봇 `루돌프`팀
 ㅇ지도교수: 김영석 교수(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ㅇ참여교수: 하종은 교수(기계·자동차공학과), 김정엽 교수(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ㅇ참여학생
  - 대학원: 이우재(기계설계로봇공학과), 장경석(자동차공학과)
  - 학부(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염광우, 이덕진, 윤형원, 김도영

▲ 서울과기대 스키로봇 `루돌프`팀이 대회참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