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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고고] 아래 윤희건씨의 주장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작성자 서영석 조회수 3323 날짜 2021-07-23
첨부파일

 

서고고는 무단 단독행위를 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학교의 허가를 받아 활동하는 정식 중앙동아리입니다.

 

 

 

동아리의 활동으로 인해 고양이가 늘어났다고 주장하기에는 관찰기간과 영역, 횟수 등이 객관적이지 않아 신뢰성이 부족합니다.

저희와의 수차례 면담에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으신 상태로 개체수가 단지 늘어났다는 주장만을 반복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정리된 자료를 갖고 계시다면 동아리측에 제시해 주시길 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서고고가 활동을 시작하였기에 성림학사 부근 고양이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이미 성림학사 근처의 고양이가 많은 문제를 먼저 서고고에서 인지하였고

TNR을 통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입니다.

 

 

서고고 측에 정식 항의 없이 먼저 고양이를 덫으로 무단포획하고 다른 곳에 방사한 사람은 윤희건 씨입니다.

학생처 면담을 통한 중재는 저희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이고,

2차면담을 기다리는 동안 본인이 다시 덫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소를 잠시 치운 것인데

마치 학생처 측에서 저희의 활동을 막고있는 듯이 말씀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중성화된 고양이를 잡아 다른 곳에 풀어주는 것은 교내 개체수를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본인도 고양이를 풀어주는 지역에 해당 행위가 민폐라고 인정한 바 있으며,

서고고에서 시행하는 TNR을 통한 개체조절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원한다면 참관도 가능하다는 제안을 했으나

본인은 포획만을 고집할 것이라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서고고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17년도입니다.

해당 고양이들은 대부분 17년도 여름에 태어난 개체로, 이미 교내에 서식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해당 고양이들이 중성화수술이 가능한 연령인 6개월령이 지나도록 기다려 18년도 01월에 TNR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고양이들이 서고고의 활동으로 인해 증식하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사진 속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현재까지도 영역을 지키며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개체의 유입이 제한되는 것이 저희의 TNR(중성화)의 목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료 급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윤희건씨가 이미 중성화된 고양이(에보니, 미니 등)를 포획 및 무단방사하였기에 영역에 구멍이 생겨

오히려 진공효과로 인해 새로운, 생식할 수 있는 고양이가 유입될 가능성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고양이가 포식이 아닌 재미를 목적으로 사냥을 하기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측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부정하거나 일방적으로 고양이를 옹호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개체수 증가의 원인이 급식이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면, 이것이 고양이 급식을 반대하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급식을 진행하지 않아 고양이가 굶주린다면, 장난을 위한 사냥을 덜하기보다는 아마도 포식을 위한 사냥 횟수를 늘릴 것입니다.

고양이가 정기적인 사료 급식을 통해 배를 채운다면 고양이가 하는 사냥 중 ‘적어도’ 포식을 위한 사냥의 비율은 줄어들게 됩니다.

서고고에서는 당장 급식을 중단할 경우 일어날 사냥 증가와 쓰레기를 뒤지는 등의 부작용을 충분히 본인에게 설명하였고,

이미 중성화가 진행된 고양이에 한해서라도 급식을 진행하고 관찰하기를 원한다고 포획 중단을 부탁드렸습니다.

 

 

저희는 고양이가 새를 사냥한다는 점을 부정하거나 일방적으로 고양이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교내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부정적인지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통계 및 자료가 존재한다면

서고고에서는 이를 얼마든지 수용하고 환영합니다.

윤희건 씨가 제시한 단편적인 사진 몇 장만으로는 이를 뒷받침할 정확한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새덕후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강조하는 점은,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경유지로 위치한 섬”이라는 한정된 환경에서 TNR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증식하는 고양이들이

보호조류들을 사냥하여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도심 속에 위치한 저희 학교의 생태환경에 똑같은 논리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희도 이러한 생태보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청설모와 다람쥐의 생태 보호를 위한 도토리저금통 활동을 18년도부터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서고고는 고양이 뿐 아니라 동물권 전반에 관심을 가져 비거니즘, 제로웨이스트 관련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평소 다치거나 둥지에서 떨어진 새의 구조를 진행하고 관련 문의가 올 경우 방법을 알려주는 등의 역할 또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급식 진행 시 매일 물티슈와 소독제 등으로 주변의 환경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보통 흙과 모래로 덮어서 흔적을 지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보통 대소변 흔적을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대변을 먼저 발견하시고 불쾌감을 느끼신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유감입니다.

 

 

 

이전에 본인이 지속적으로 교내 고양이들을 무단포획하신 점은 왜 밝히지 않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에게 ‘후회하실걸요‘ '절 자극하지 마세요‘ 등 협박성 말을 먼저 하신 분 또한 윤희건씨입니다.

시비걸고 겁박했다, 반말을 했다는 부분에 관해서는 학생처 측에서 상황을 정확히 알고계시며, 주장하시는 부분의 상당수가 사실이 아닙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대를 근거없이 비난하고 몰아가기보다는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나열하며 무조건적인 혐오를 표출하시는 윤희건씨에게 다시한번 유감을 표하는 바 입니다.

 

 

 

윤희건씨가 하신 주장의 신뢰성과는 별개로, 길고양이를 좋아하지 않거나 동아리 활동에 의문점을 가지는 분들이 학교에 계신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교내 구성원의 참여 하에 논의하기 위하여, 다음주 월요일(7월 26일)에 학생처와의 2차 면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추가적인 논의를 하고싶으신 분은 010-4200-8946 으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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