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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천대학교 임용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재직하게 되실 학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2022년 9월부터 가천대학교 전자공학부(차세대반도체전공)에 조교수로 임용된 윤홍준입니다. 저희 가천대학교 차세대반도체전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산업 기술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윤홍준 교수(가천대 전자공학부 차세대반도체전공)

Q. 임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연구의 뜻을 갖게 된 배경은 서울과기대 학부시절에 참여했던 국제교류처의 교환학생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미국의 유수대학교에서의 선진화된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접하고, 친환경 에너지정책과 관련된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연구자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학부 졸업 이후, 친환경·대체에너지소자를 연구하는 그룹에서 학위 과정을 거쳐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전세계적으로 전자소재 및 바이오융합연구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고, 프로젝트 책임자로서의 경험이 후학양성에 뜻을 키웠습니다.

Q. 임용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고 준비하셨던 부분, 그리고 도움이 됐던 외부 요인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구자로서의 실력과 교육자로서의 철학관이었습니다. 맡은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이를 통해 어떤 능력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게끔 발표 준비를 했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연구와 수업을 꾸려나가실지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가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한 가천대학교 전자공학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바이오 융합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신 곳입니다. 저 역시 동료, 선배 교수님들과 함께 향후 4차산업에서 꼭 필요한 반도체,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연구에 힘쓸 것입니다.

저는 스승과 제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기부여를 교육철학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상호신뢰를 갖기 위해서는 소통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목표를 같이 고민하는 것이 상호신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기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생활의 문제는 없는지 어떤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하며 적합한 진로로 유도하며 졸업 후에 목표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질문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세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Q. 앞으로 같은 길을 걸어갈 서울과기대 후배들, 특히 대학원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올바른 방향설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설정한 목표와 진로(혹은 방향)가 맞다고 판단되면 본인이 쏟아낼 수 있는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