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Virtual Conference로 개최된 2020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재료강도연구실(지도교수: 황병철 교수)의 신승혁(신소재공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고석우(신소재공학과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가 철강 부문, 윤영철(신소재공학과 일반대학원)이 재료강도 부문에서 Poster session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946년에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회원 수 15,000여 명의 학회로, 3개의 SCI 저널을 출판하는 국내 재료공학 분야 대표 학회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약 780여 편의 논문이 11개의 전문 분야 심포지엄과 27개의 일반 세션에서 발표되었다.
석사과정 신승혁은 “700MPa급 고강도 일반 및 내진 철근의 미세조직과 기계적 특성”의 연구에서 템프코어 공정(TempCore process)과 공랭 공정(Air cooling process)을 통해 제조된 700MPa급 내진 철근과 현재 상용화 중인 일반 철근의 미세조직 및 기계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상관관계를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항복 강도 700MPa급 이상의 초고강도 내진 철근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같은 연구실의 학부 연구생인 임휘강, 김승규 학생과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준호 교수, 동국제강 봉형강연구팀 원성빈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였다.
석사과정 고석우는 “용접 열처리에 따른 STS 347 강의 In-situ 고온 파괴 거동 관찰”의 연구에서 실제로 고온 열화 환경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강의 석출물 형성과 고온 파괴 거동의 상관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이를 통해 재열 균열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같은 연구실 박사 과정인 SK 건설의 유일 과장,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현우 학생과 김한수, 이준호 교수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였다.
석사과정 윤영철은 “2상역 열처리된 Fe-9Mn-(Al, Cu, Ni)-0.2C 중망간강의 온도별 충격 특성”의 연구에서 두 가지의 미세조직을 갖는 2상역 온도에서 열처리 후 급랭하여 제조된 중망간강의 미세조직 및 온도별 충격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미세조직과 기계적 특성 간의 상관관계를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향후 저온 영역에서 사용되어 구조 재료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같은 연구실의 학부 연구생인 이상혁 학생과 이상인 박사의 도움을 받아 수행하였다.
▲왼쪽부터 신승혁, 고석우, 윤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