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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의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과기대와 LH는 지난 4월 6일, 서울과기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기본협약을 맺고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왼쪽부터) 박상우 LH공사 사장,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대학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주택을 지어 해당 학생과 인근 대학생 등에게 공급하는 ‘학주근접형’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이번 서울과기대와 기본협약 체결을 통한 행복주택을 대학생 위주로 특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인기 LH 행복주택사업처장은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특성을 고려해 취업·창업 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시켜 청년층의 꿈을 지원하는 학생종합 복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경남 진주의 경상대, 충북 청주의 충북대와 대학협력향 행복주택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서울과기대와 협약 체결로 수도권, 남부, 중부 각각 1개소씩 3곳의 국립대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