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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박준혁 주무관이 제1회 '반연간 문학수첩 신인 작가상'에 단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문학수첩 강봉자 대표는 중구 산림문학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작 <포물선>을 두고, ‘황당무계한 소설적 설정을 담담한 어조로 자연스럽게 설득하고, 끝내 독자들에게까지 막연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수작’이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작은 오는 3월 출간되는 《문학수첩》 상반기호에 게재된다.

‘반연간 문학수첩 신인 작가상’은 2021년 봄부터 반연간지로 새롭게 출범한 종합문예지 《문학수첩》이 제정한 신인 작가상으로 중편·단편·시·희곡 부문을 시상한다. 《문학수첩》은 2003년에 처음 창간하여 2011년부터 2020년 겨울까지 계간 《시인수첩》의 이름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시, 소설 등의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대본, 철학, 미술을 아우르며 종합문예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준혁

박준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학·석사 과정을 졸업했다(지도교수: 복도훈, 박영준). 논문 <조하형 소설에 나타난 서사 행위와 인류세 표현의 어셈블리지 양상>(2023)을 저술했으며, <kubo>(2019, Unlimited Edition 11, 북서울시립미술관), <Artialism>(2022, Future Fantastic, 아트센터 나비), <몸들의 땅, 미지의 신화>(2022, 사이의 언어, 단원미술관), <핫스팟 베이스캠프>(2023, 그블루 갤러리), <NARRAT>(2023, The Willow) 등의 창작활동을 진행했다. 현재는 매거진 visla 프리랜스 에디터, 다학제 콜렉티브 somo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