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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활관] 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외주거정보 시스템’ 호평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3347 날짜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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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계약성사율 70% 육박하며 실효 거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외주거정보 시스템'이 학교주변 임대 업주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24일(화) KB학사에서 ‘201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역 임대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공릉동 주변 임대업자들이 모여 생활관과 주거정보 시스템, 학교 측의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이들은 외국인 재학생을 위한 자취방 마련이나 협동문 자전거길 보수공사 등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교외주거정보 시스템에 대해 임대 업주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생도, 임대업주도 “주거정보 시스템 만족도 높아” 

교외주거정보 시스템(http://house.seoultech.ac.kr)이란 우리대학 생활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임대 업주들이 제공한 주변의 원룸이나 고시원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 주변의 소규모 임대 업주들은 부동산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직접 임차가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원하는 자취방의 위치나 월세, 보증금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주거정보 시스템에 올라오는 자료들은 생활관 직원이 직접 임대건물을 방문해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믿고 이용할 수 있다. 


▲ 우리대학 생활관에서 주관한 '지역임대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주거정보 시스템은 우리대학 제4 기숙사로 인한 임대업주의 공실 발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주거정보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고, 현재 노원구 공릉동 81채, 하계동 11채를 비롯해 총 529실이 등재돼 있다. 생활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우리대학 합격자 및 생활관 입주자가 발표되자 주거정보 시스템의 방문자가 7,000여 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고 한다. 학교주변의 한 임대 업주는 “이 시기에 주로 학생들이 서울과기대의 주거정보 시스템을 통해 임차를 요구했다”며 “(주거정보 시스템을 통한) 임대차 계약의 성사율이 70%에 이를 정도였다”고 대학 측에 고마움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박정숙(65) 씨는 우리대학 주거정보 시스템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씨는 “재작년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주거정보 시스템을 이용했는데, 임대한다는 공고를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이 전부 나갔다”고 얘기했다. 이어 “부동산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0.8% 정도 받는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20만 원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주거정보 시스템이 임대 업주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임대업주 간담회에서 대학 측에 고마움을 전하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발전기금 기부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기숙사 신축과 관련한 주민과의 갈등,
학교 지원으로 슬기롭게 해결 


이렇게 임대 업주들과 우리대학이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은 최근 신촌 주변 지역의 대학들이 기숙사 신축에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과 상반된다. 신촌 지역의 임대 업주들은 대학의 기숙사 신축으로 인해 생존권 위협을 내세우며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우리대학도 제4 기숙사 신축에 대해 임대 업주들의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8월에 열렸던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의 강한 반대로 기숙사 신축이 무산될 뻔 한 위기도 있었다. 

이에 우리대학은 주민들의 일조권을 위해 12층으로 예정됐던 건물을 7층으로 낮췄고, 주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방과 후 교육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전국에 있는 대학 중 최초로 주거정보 시스템을 개발해 임대업주의 편리한 원룸 직거래를 도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3년 10월 제4 기숙사의 신축안이 주민들의 반대 없이 공청회를 통과해, 기숙사 건립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MBC의 ‘뉴스투데이’ 팀에서도 취재를 위해 우리대학 생활관을 방문했다. ‘뉴스투데이’ 촬영 관계자는 “주거정보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과 대학교가 상생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타 대 기숙사에는 주변 임대 업주들과의 불화로 신축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서울과기대의 이러한 노력은 타 대에서도 본받을만한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종원 기자
전유진 기자

ⓒ2015 서울과기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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