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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 신년사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에도 우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명실상부한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로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학생, 교수, 그리고 직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일반대학 전환 첫해로 우리 대학의 획기적 발전의 토대를 굳건하게 세운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선 지난 해 달성한 우리 대학의 네 가지 주요 성과, 즉 대학발전계획 수립, 대형 재정지원사업 유치, 발전기금 유치, 교육 및 연구시설 확충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학발전계획 수립입니다. 우리 대학은 스스로의 힘으로 ‘SEOULTECH DREAM 2020’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국내 10위, 아시아 50위, 글로벌 Top 300 대학 진입을 목표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백화점식 일반대학이 아니라, 수도권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여 국가와 세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대학발전에 필요한 교육 및 연구시설을 갖추어 나가고자 캠퍼스 마스터플랜도 수립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미 상위 10% 인재가 입학하며, 중앙일보평가에서 교수님들의 국제논문실적도 전국 12위로 나타나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대내?외에 과시하였습니다.

둘째, 대형 국책 재정지원사업 유치입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32억 규모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 25억 규모의 교육역량강화사업, 5억 규모의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 사업, 4억 규모의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선정 등 재정사업을 유치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의 대학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것일 뿐 아니라, 앞으로 4-5년 동안 매년 총 70억원 내외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고 50명 내외의 신규인력이 확보되는 계속 사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대학발전에 필요한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셋째, 지난해에는 발전기금 모금에도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새싹멘토링 봉사단 사업’으로 3억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여 학생 1인당 연간 7백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5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참여인원을 더 늘려 매년 5억원 정도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총 20억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였으며, 기존의 농협과 더불어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금융편의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모든 학과 및 대학원에서 자발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여 약 5억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및 연구시설 확충입니다. 지난해 신다빈치관이 조기 완공되어 조형대학 학생들이 어느 대학보다도 뛰어난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조관의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7개 대학원이 입주할 예정이고, 창학관의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되어 좀 더 쾌적한 시설에서 교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무궁관의 시설예산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확보하여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900명 수용 규모의 신축 기숙사 예산을 확보하였고, 그 부지 확보를 위해 신다빈치관 뒤편 학교부지에 60년 이상 거주하던 주민과 원만하게 합의하여 모두 이주시켰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교내에 마을버스(13번)가 운행되어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석계역과 공릉역을 연계하여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거둔 이 모든 성과는 우리 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부단히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교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앞으로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변화를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학교재정문제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가장학금 사업은 등록금 동결을 전제로 올해 출범하는 새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경우에도 일반대학 전환에 따른 학생 수 감축 때문에 올해는 작년 예산규모 대비 20억원 정도의 재정 축소가 예상됩니다. 적절한 재정확보 없이 대학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발전기금 및 산학협력?연구비 확충 등 재원 다변화로 이러한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합니다.

다음은 대학 간 경쟁의 물결입니다. 우리 대학과 수도권 최상위권 일반대학 사이의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우수 입학자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에서부터 우수교수진과 연구비 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최상위권 대학진입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보다 높은 기준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 세 가지 과제, 즉 대내외 평가대응방안, 연구부문 및 교육부문의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내외 평가제도에 대한 대응방안입니다.
우리 대학이 수도권 최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려면 각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국립대 경쟁력 강화 및 운영효율화에 대한 책무성 확보를 위해 대학과 교과부장관 간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하여 대학 예산에 연계하는 대학운영 성과목표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일반대학 전환과 더불어 처음 참여한 중앙일보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종합 32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러한 평가결과는 대학 브랜드가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으로서는 이러한 평가를 회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스스로가 가진 잠재력과 역량을 내·외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대학은 교수와 교직원 개인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비롯하여 학과 및 행정부서에 대한 보다 합리적이고 정교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올해부터 개인과 부서의 발전이 대학 전체의 발전과 상생할 수 있도록 개발된 평가척도를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각자 자기 몫의 실천을 담당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연구부문에서의 과제입니다.
우리대학 교수진의 연구 잠재력은 대단히 우수합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연구역량 지표 중 제일 핵심적인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게재수는 12위, 연구성과 내실화를 나타내주는 교수당 국제학술지 피인용수는 25위로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내기 위하여, 우리 대학 차원의 공격적인 연구 지원책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은 교수 개인 차원은 물론 학과 차원에서도 외부대학 동일 학과와의 비교평가 도입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평가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평가시스템에 기초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우리 대학은 건실한 인문사회-기초학문 토대 위에 응용과학기술 선도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까지 2단계에 걸쳐 14년 동안 진행된 BK 사업의 후속사업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우리 대학도 국가차원에서 진행되는 BK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연구역량강화에 꼭 필요한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내년부터는 우수한 연구 인력이 우리대학을 통해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무궁관의 후속 신규 시설사업으로 산학협력 연구동 예산을 확보하여 융합적인 연구역량을 집약시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교육부문의 과제입니다.
우리 대학은 오래 전부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시켜 왔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대학은 실용교육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 도입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과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6개월 또는 1년간 장기 인턴프로그램인 코업-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산학협력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간 우리 대학의 취약분야였던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변화하는 세계를 선도적으로 개척하여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영어강좌 확대, 해외 프로그램 확충, 외국학생 유치 등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해외 유수대학들과 학점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국적의 더 많은 외국학생들이 우리 대학캠퍼스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교육시설과 학생편의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충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마련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9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하는 한편, 기숙형 고시원 신축, 운동장 시설개선, 노후건물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교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우리 대학은 일반대학으로서는 이제 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대학입니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격동의 102년 세월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가면서 성장해 왔던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대학 최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새로운 도전도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의 노고와 성과에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담당부서 : 비서실 전화번호: 02-97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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