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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자인학과] 졸업생 김나윤 씨(김김랩 대표), 홍콩 타이포메가몰 로비 대형전시 펼쳐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4203 날짜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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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타이포메가 몰(Tai po Mega Mall) 로비에는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캐릭터가 가득 놓여있다. 사람 크기의 캐릭터 모형 20개가 쇼핑몰 1층 내 들어서 있고 벽 곳곳에는 아이스크림 캐릭터로 가득 꾸며져 있다. 한국보다 홍콩에서 더 유명한 이 디자인의 주인공은 2016년 8월, 서울과기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나윤(김김랩 대표) 씨로 김 대표는 7월 15일부터 8월 30일 까지 홍콩의 최대 상권 타이포메가 물 로비에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 중이다.

 

디자인학과 공업디자인프로그램에 입학한 김 대표는 학부시절 캐릭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고 평범하게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강좌를 수강하고 학업에 몰두하기에 바빴다. 그렇게 4학년이 되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보니 단 하나도 맘에 드는 작업물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1년, 마지막 수업인 캡스톤 디자인의 졸업작품 만큼은 자신만의 색을 담은 진짜 작업을 계획하였다.  

 

그렇게 해서 2015년 당시 학부 졸업반이었던 김 대표는 교내 링크(LINC)사업단 창의융합센터(現 창업지원단)의 문을 두드렸고, 졸업작품 제작 지원사업인 `캡스톤디자인 동아리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시제품 제작비용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한, 교내의 3D프린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원활한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I Scream(아이 스크림) 토이캔들`이다. 

 

▲ 김 대표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 `I Scream(아이스크림)` 토이캔들

 

“졸업작품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업을 했을 뿐인데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고, 전시를 하게 되고, 내 작업물이 SNS상에서 큰 이슈가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졸업전시 후 좋은 기회로 외부 전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곳에서 자연스럽게 첫 판매를 하게 되었다. 판매를 위해 급하게 짓게 된 가명이 바로 `김김랩`이었다. 전시 기간 5일 중 가져간 토이캔들 전량을 판매한 것은 물론, 전시되어 있던 향초까지 마지막날 모두 판매하였다. 그 이후 여러 편집샵의 연락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약 8개월이 지난 시점에 페이스북으로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보내는 이는 홍콩의 한 업체로 홍콩 백화점의 로비를 김 대표의 캐릭터로 꾸미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올해 7월부터 홍콩 타이포메가몰 로비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수많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주목하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 (왼쪽)홍콩 타이포메가 몰에 전시된 대형 캐릭터 조형물 사진, (오른쪽) 김나윤 씨가 작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명하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에게 이렇게 큰 기회가 온다는 것이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해외에서는 신인에게도 큰 프로젝트를 맡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고 전시 소감을 밝히고, “홍콩 전시 오프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저는 다시 한국 내 무명 디자이너로 돌아왔습니다. 홍콩에서 느낀 해외의 신진 디자인너 발굴에 대한 열정, 그리고 평등한 기회의 제공이 조금이나마 국내에 알려지고 다양한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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