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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수상 - 산업디자인학과 박지민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6962 날짜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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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끝, 진정한 안식처(Home)를 찾아

- 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 박지민 동문 인터뷰 -

 

 


‘우리는 머물기보다는 끊임없이 이동하는 존재이다.’ 코로나19와 전쟁으로 공간의 가변성과 인간의 이동성이 더욱 강조되는 지금, 산업디자인학과 석사생 박지민 동문의 작품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동 과정 속 쉘터의 의미를 안식처(Home)로 확장하고 그 안정감을 담은 기획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에서 수상한 박지민 동문을 만나 보았다.

 

 

 

 

 

 

 

 

 


우선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최종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기획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의 주제 ‘쉘터 넥스트(Shelter Next)’에 기반하여, 사람들은 이동하는 존재라는 생각과 함께 쉘터라는 공간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쉘터는 임시적이고 불안정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진정으로 안정감을 주는 공간은 어디인가?’라는 새로운 물음이 떠올랐습니다. 이에 쉘터를 단지 물리적인 공간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공간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안정을 느끼는 사물이나 기계,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종교, 여러 가지 상황 역시 하나의 쉘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토대로 기획안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기획했을 때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쉘터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심리적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시에 있어서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도 기획안에 담는 것을 목표하였습니다. 이는 디자인 전시의 장점에 기반한 시도이자 제 기획안의 차별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서울과기대 산업디자인학과만의 강점이나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산업디자인학과가 운영하는 랩실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김상규 교수님의 랩실에 소속되어 있는데, 랩실에서 교수님과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랩실의 다른 학우들과 공부하고 기획안을 작성하는 등 여러 교류를 할 수 있는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랩실에 소속되어 함께 스터디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우리 대학 대학원의 장점인 것 같아요.

 

 

 

 

 

 

 

 

 


대학원에서 배운 것을 이번 전시 기획에 활용하신 바가 있으실까요? 있다면 어떠한 배움을 어떻게 응용하였는지 궁금합니다.


교과과정 중에 ‘전시디자인연구’와 ‘디자인큐레이팅’이라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작은 전시들을 기획해볼 수 있었는데, 교수님께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빈치관에 전시를 기획하고 만들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들을 이번 전시 기획에 사용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서울과기대 디자인과 학부생, 대학원생들에게 조언하실 것이 있으실까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제 전시 기획 경험이 적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하기가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과 학우분들 등 주변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고, 이 응원에 힘입어 도전해 봄으로써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자신이 성취해낸 것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향후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전시가 내년 4월에 예정되어 있어 일단 이 전시를 준비하는 데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또한 랩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수행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큐레이터의 기회가 주어졌으니 큐레이터의 길을 걸어보되, 나중에는 기획과 디자인을 병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산업디자인학과 박지민

 

 

 

 

 

한편,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디자인 큐레이팅 전시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매년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통찰력 있는 전시를 기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쉘터 넥스트’로, 환경오염과 팬데믹의 시대에 정신적 피로와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 쉼터를 제안하는 것이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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