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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임교원 인터뷰] 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은주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10317 날짜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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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에 2024년 2월 19일자로 임용된 김은주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전공 학사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환경공학부 환경공학전공 석사/박사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지닌 물환경공학분야의 전문가이다.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은주 교수

 

 


Q. 우선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24년도 1학기로 서울과기대에 부임하게 된 김은주입니다.
저는 POSTECH 환경공학부에서 환경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과기대 임용 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물자원순환연구단에서 다양한 수처리 소재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를 해왔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국가 아젠다 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것도 충분히 보람되었지만, 후학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보람은 그보다 훨씬 더 클 것 같아서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로 부임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건설시스템공학은 기반 시설, 건물 및 교통 시스템을 포함하여 건설된 환경의 설계, 건설 및 유지보수를 다루는 공학의 분야로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학문입니다.

전통있는 학과에 부임하여 훌륭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임용되고 난 후에 건설시스템공학과 최초의 여성교원이라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많이 부담이 되지만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Q. 해당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던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가 대학 때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다이옥신'이라는 독성물질을 이용해서 후보자 중 한 명을 암살하려고 했던 사실이 발각되어 정말 큰 화제가 됐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POSTECH 환경공학부에 이 다이옥신이라는 물질을 분석하고 처리하는 연구를 하신다는 교수님이 계시다고 들어서 석사라도 해보자 하고 갔던 게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입니다.

환경문제는 인간의 생존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어떤 오염물질이 출현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분석기술도 발전해서 예전보다 다양한 미량의 오염물질이 더 자주 검출되는 상황이에요.

저는 주로 물 환경에서 신종오염물질이라고 불리는 오염물질의 특성을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기술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연구를 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교수님께서 진행하셨거나 진행중이신 연구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2018년부터 물에 존재하는 다양한 오염물질 중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해서 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 중에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있는지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분석하고, 다양한 매트릭스 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밝혀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정말 유해한가요?"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년에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공학부 신규 회원으로 선출되었는데 그때가 제 연구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서울과기대에서 꼭 진행해보고 싶으신 연구주제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요즘은 물 환경공학 분야에서 인공지능, 모델링 등의 기법을 동원하여 오염물질의 거동을 연구하는 분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해서 제가 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연구를 확장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Q.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육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의 사회적 여건은 제가 진로를 찾을 때보다 훨씬 어렵고 불안정한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은 교육자로서 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역할이고, 그 외에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학과 수업을 통해 만나게 될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학위 이후에 줄곧 연구소 생활을 하다 보니 교육적인 면에서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말도 좀 빠른 것 같구요.

여러분께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노력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린다는 애기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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