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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에 재직 중인 조은범 교수가 최근 영국 왕립화학회의 석학회원 (FRSC·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왕립화학회 펠로우)으로 선임되었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화학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위한 연구의 장으로, 1841년 설립되었고 현재 전세계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설립 당시 영국의 중화학 공업 혁명을 이끌었으며, 화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들을 발간하는 기관이다. 현재는 화학뿐 아니라 과학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세계적 학술지 발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왕립화학회 Fellow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화학자들에게만 수여하는 직함으로, 조은범 교수는 이름 뒤에 FRSC라는 직함을 사용하게 된다.

조은범 교수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0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켄트주립대학, 펜실베니아대학 (UPenn),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LG화학기술연구원 등에서의 풍부한 산학연 융합화학 관련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환경, 바이오소재 응용을 위한 나노다공성 소재 합성 및 고분자 복합체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 분야로 최근 미국·독일·영국화학회 등의 유명 학술지에 총 70 여편의 논문을 출판하고 20여편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의 Editor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화학의 발전 및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
 

▲조은범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