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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카다로그에서 진행중인 「Tea time」 전시에 우리대학 일반대학원 조형예술과 손지형, 예술이론 전공 한준희가 참여했다.

▲전시 전경

공간 카다로그가 「Tea time」 전시를 4월 5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한다.

흔히들 차 한잔하자고 가볍게 말한다. 가볍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상대방과 시간을 나누며 발생하는 잠깐의 회오리 그리고 일렁이는 마음과 차를 마시며 다독여지는 마음. 텅 빈 혹은 어떠한 걸로 가득 찬 내가 다른 무엇을 만나 채워지고 여러 가지들로 뒤섞이는 과정은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 과정과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다.

서로 적당한 지점에서 만나 알맞게 자신의 맛을 다 내놓은 차 그리고 그것을 누리는 티타임. 이런 미묘한 경험의 쌓임을 《Tea Time》으로 풀어낸 전시다.

일상 속에서 매 순간 새로운 감각을 찾고 실험하는 고요손과 내면의 감각을 관찰하고 그 속의 찰나의 대상을 포착하여 표현하는 손지형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이다.

손지형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개인전 《MOTIVE》 레인보우큐브갤러리, 2021, 단체전 《soft-morphic》 플레이스막2, 2022, 《peer to peer》 토포하우스, 2021, 《미리찌는 살》 WESS, 2020 에 참여했다.

한준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형예술과 예술이론전공에 재학 중이다. 의외의 조합에서 오는 뜻밖의 조화로움을 시각적으로 이루어내며, 유연한 자세로 다양성을 유지하며 여러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단체전 《soft-morphic》 (플레이스막2, 2022), 《2021비디오바이츠》, 이예주 개인전 《시시한지지》 (전시공간백영, 2021) 등 다수의 기획에 참여하였다.

각자의 시선으로 가향된 티(tea)가 적당히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의외의 조화로운 뒤섞임은 점차 공간을 메운다.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호흡으로 공존하는 작가들의 어우러짐 그리고 느슨하고도 단단한 확장의 시도는 잔잔하지만 점차 선명하게 뒤섞여 퍼져간다.

《Tea Time》
2022.04.05 – 05.05 (Tue – Sun)
SPACE CADALOGS (3rd floor, 58, Supyo-ro, Jung-gu, Seoul)

기획 한준희 Curated by Hahn Junhee

작가 고요손 손지형 Artist Goyoson Son Jihyeong

푸드 진진키친 Food by ZINZINKITCHEN

사운드 위지영 Sound by Wi jiyoung

https://cadalogs.com/SPACE-CADAL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