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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정보공학과 EMMA Lab(전파측정응용연구실, 지도교수 정재영) 소속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지난 8월 23~26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포스터논문상과 학부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전자파학회는 누적회원 1만 2000명의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4대 학회 중 하나로, 올해 하계종합학술대회에는 700편이 넘는 논문이 투고되고 1700여명이 참여하였다.

전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나라눗(Naranut Sreang) 학생은 'A helical antenna with non-uniform pitch for wireless sensor application' 제목의 발표를 통해 우수포스터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돼지꼬리 형태의 헬리컬 안테나를 3등분하고 각 부분의 꼬임형태를 조정함으로써 기존 헬리컬 안테나 대비 소형화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소형 무선센서의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안테나 구조이다.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리훌(Lihour Nov) 박사는 올해 8월 박사학위를 받고 고국 캄보디아의 최대 국립대학인 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전기정보공학과 학부생인 최지은과 김관우 학생은 '전자회로에서 의도적으로 전자파를 누출시키는 방법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학부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논문의 내용은 전자회로에 의도적으로 삽입한 해킹소자(Hardware Trojan)에 의해 정보가 누설되는 정도를 전자파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시연한 것으로 국방부가 지원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전자파보안 과제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총 82편의 학부생 논문 중 당당하게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