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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31명, 석사 160명, 학사 941명 배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6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종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31명, 석사 160명, 학사 941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종호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의 도전정신, 자긍심, 성실함 그 자체가 바로 서울과기대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전하며, “매서운 추위를 견딘 과실나무의 열매와,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수목처럼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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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총장 식사 전문 

한 단계 도약하는 창의적 지성인이 되자!

이 자리에 모인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2015학년도후기 졸업식에서는 31명의 박사, 160명의 석사, 그리고 941명의 학사가 배출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만 동문대열에 합류하여 여러 분야에서 우리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광된 자리가 있기까지 졸업생 여러분을 위해 극진한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모두에게도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선 졸업생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 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말씀드립니다.

미래를 선도해 나갈 졸업생 여러분! 
이제 배움의 길을 뒤로 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두근거림이 교차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우리대학에서 학부, 대학원 과정을 통하여 ‘전문가’로서의 학문적 성취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학습하고 개척하는 방법,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을 자연스럽게 습 득 한 ‘실천적 전문가’입 니 다 . 그러므로 사회에서는 이를 실천해 나가는 창의적 지성인으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내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받는 학위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업에 정진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매우 값진 결실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모교의 동문이 됩니다. 사회에서는 여러분을 통해 우리 모교를 인식하게 될 것이며, 우리대학의 위상을 판단할 것입니다. 이미 큰 성취를 이룬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여러분 자신의 갈고 닦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전진을 멈추지 마십시오. 매서운 추위를 견딘 과실나무의 열매와,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수목처럼 더욱 굳건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정신, 자긍심, 성실함 그 자체가 바로 우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2012년에 일반대학으로 전환하여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이 된 이래 4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우리만의 학문세계와 교육체제를 체계적으로 쌓아올렸습니다. 국내 대학평가에서는 종합순위 20위권에 올라섰으며,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특성화 대학 분야 국내 3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대상을 받으며 우리 대학의 진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의 모교인 우리대학이 “인간을 위해 미래를 꿈꾸는 창의의 SeoulTech”이라는 비전으로 최고의 국립대학이 되는 그 날까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끊임없는 전진과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바로 그 발전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며, 여러분의 미래를 통해 우리대학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 입니다. 

사회의 리더가 될 졸업생 여러분!
치열한 경쟁 관계 속에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나를 낮추어 조금 희생하고, 나 혼자보다는 남과 함께 어울려 사는 지혜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서울과기대인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의 가치와 서울과기대의 위상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이제 서울과기대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동문 여러분!
사회에서 우리 동문들을 만나면 서로 자랑스럽게 끈끈한 정을 주고받고, 여러분의 후배들에게도 자상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또한 함께 나누었던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계속 가져 주길 바랍니다. 모교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영원히 지원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8월 2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