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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처는 지난 9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10주 동안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과정을 수료한 뒤 취업을 준비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마련되었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 초급반, 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수업은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느라 한국어 학습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연구실 생활로 인해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종강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80%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성공을 입증했다. 학생들은 앞으로의 수업에서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 학습과 함께 수업 시간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이러한 의견에 동의했다. 학생들은 특히 “수업이 정말 유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학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번 수업을 담당한 국제교류처 소속 한국어과정 강사는 “이번 한국어 수업이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학기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교류처는 이번 수업이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언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